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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과 곱게 물든 단풍,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계절 가을!
멀리 떠나는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소도시 단풍 명소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1박 2일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어서, 주말 여행으로도 딱 좋습니다.
오늘은 실제 여행자들의 후기를 참고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소도시와 추천 루트를 총정리했습니다.
숨은 단풍 스팟부터 근처 맛집, 숙소 정보까지 꼼꼼히 담았으니
따뜻한 옷 챙기시고 가을만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1. 강원도 인제 -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내린천
가을에 특히 빛나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하얀 나무 기둥 사이로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영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1일차엔 자작나무숲을 트레킹하고 근처 내린천으로 이동해 청정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면 좋아요.
숙소는 인제 시내 펜션이나 글램핑장을 추천합니다.
저녁엔 인제 황태구이, 메밀전병 맛집에서 따끈하게 배를 채워보세요.
2. 전북 정읍 - 내장산 국립공원의 단풍터널
내장산은 국내 대표 단풍 명소로, 매년 가을이면 알록달록한 산길을 따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주요 루트는 내장사 – 단풍터널 – 벽련암까지 이어지는 코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단풍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읍 시내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담백한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즐겨보세요.
3. 경남 합천 - 가야산 소리길과 해인사
가야산 국립공원은 단풍과 함께 천년고찰 해인사를 만날 수 있어 깊은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1박 2일 추천 루트는 해인사 – 가야산 소리길 – 홍류동 계곡 산책입니다.
가야산 소리길은 완만한 코스로 가족, 커플 모두 편하게 걷기 좋아요.
인근에는 합천 재래시장과 로컬 맛집들이 있어 산채정식, 청국장 등을 맛보면 딱입니다.
4. 충북 단양 - 도담삼봉과 단양팔경
단양은 단풍뿐만 아니라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죠!
가을에는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같은 단양팔경을 천천히 둘러보며 단풍을 즐기기 좋습니다.
1박 2일이라면 첫날은 도담삼봉과 석문 코스를 돌고, 2일차엔 온달동굴이나 구담봉 트레킹으로 마무리하세요.
숙소는 단양읍 숙박단지에서 예약하면 접근성이 좋습니다.
5. 전남 순천 - 순천만 갈대밭과 낙안읍성
순천만 습지 갈대밭과 단풍길은 가을에 더욱 몽환적입니다.
갈대밭을 걷고 나서는 가까운 낙안읍성까지 코스를 잡으면 전통마을의 고즈넉함과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1박은 순천만 근처 한옥 스테이나 감성 펜션을 추천하고, 저녁은 순천 아구찜 거리에서 따끈하게!
가을 소도시 여행 준비 꿀팁
- 단풍 시즌엔 주차장이 붐비므로 대중교통이나 이른 시간 방문 추천
- 단풍은 일주일 차이로 절정이 달라지니 미리 지역별 단풍 예보 확인
- 기온이 낮아지니 따뜻한 옷과 장갑 준비
- 숨은 맛집은 평일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 체크
마무리
바삭바삭한 낙엽 소리와 함께 걷는 소도시의 가을길은 다른 계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여유로움을 줍니다.
올해 가을에는 가까운 1박 2일 소도시 여행으로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세요! 😊